누구나 나이가 들면 신체 전반에 노화 현상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특히, 얼굴은 노출도가 큰 만큼, 노화 현상이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얼굴의 잔주름, 피부 처짐 등이 두드러져 보여, 최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안티에이징 수술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안면거상술’이다. 안면거상술은 얼굴 전체를 리프팅하여 얼굴에 생긴 주름과 처진 피부를 리프팅하는 가장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수술로 손꼽힌다.

늘어진 조직을 위로 재배치해 원상 복구하는 수술로, 안면거상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수술 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노화로 인한 피부 처짐이 진행되면, 피부 겉뿐만 아니라 피부 아래 근막층까지 처짐이 생긴다. 그러므로 안면거상술 시에는 일반적으로 얼굴의 겉 피부와 근막층까지 함께 리프팅해 준다.

이에 리프팅 효과가 뛰어나며, 지속력 또한 길게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유지인대의 절제 여부이다.

이와 관련해 빌리프성형외과 이경민 원장은 “사람의 얼굴은 피부부터 뼈막까지 5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유지인대는 뼈에서부터 피부까지 단단하게 붙어있는 구조물로, 얼굴 조직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며

“나이가 들면 유지인대가 묶여 있는 조직들을 끌어내리면서 얼굴 처짐을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면거상술 시 유지인대를 절제하지 않으면 피부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힘이 그대로 유지돼, 안면거상술 효과가 미비하고 지속력도 짧아진다”며

“유지인대를 절제해야만 얼굴 조직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리프팅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박리를 포함해 유지인대 절제가 필수적이다”이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너무 과도한 리프팅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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