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브리핑

빌리프 원장단이 직접 작성한 수술사례를 공개합니다.
수술을 앞두신 분들, 회복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 [이경민 원장] 점 과 문신의 이동으로 보는 안면거상술

  • 안녕하세요 빌리프 이경민 원장입니다.

     

     

    근래에 들어 환자분들께 어떻게 하면 보다 재미있게 안면거상술에 대해 설명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안면거상술 이후 점, 문신, 기미 등의 이동량을 토대로 추정해 볼 수 있는 피부의 절제 양과 당겨지는 정도에 대해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안면거상술의 기본적인 수술 과정을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

    피부 절개 ▶ 피부층 박리 ▶ 섬유 근막층(SMAS층) 박리 ▶ 섬유 근막층 재배치/절제 ▶ 피부층 재배치/절제 ▶ 피부 봉합

     

    수술법 혹은 추가되는 시술에 따라서 과정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위 순서대로 수술이 진행됩니다.

    이러한 과정 속 겉 피부가 당겨질 때 피부에 나타나 있는 기미, 점, 문신들도 함께 당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안면거상술의 수술 과정에서 점, 기미, 문신이 이동되는 량을 디테일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유념하여 봐 주셔야 할 부분 중 겉 피부로 확인되는 부분이 내부 연 조직 즉, 스마스의 이동 범위는 아닙니다.

     

    실제 스마스의 이동 범위는 겉 피부보다 더 당겨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안면거상술의 유지력과 결과를 결정짓는 부분은 스마스의 이동량임을 유념해 주시면 좋습니다.

     

    먼저 점에 이동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해당 사진의 환자분은 올해 저에게 안면거상술을 받으셨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왼쪽 수술 전에 점 위치보다 오른쪽 수술 후에 점의 위치가 더 높고 귀와 가깝게 위치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안면거상 수술 시 조직을 당기고 남는 피부를 제거하기 때문에 점의 위치가 당겨지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조직을 당길 때 대략 75도 정도의 각도로 수직에 가깝게 거상을 하기 때문에 사선으로 점이 이동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의 케이스에 따라 각도의 변화는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은 기미가 이동한 케이스입니다. 

    해당 환자분의 경우는 안면목거상술을 진행하셨고 첫 번째 케이스보다는 이동량이 더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결국 피부가 당겨지는 정도는 처짐에 정도에 따라 결정이 되기 때문에 처짐이 심할 경우 이러한 이동이 더욱 극적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처짐에 정도를 고려해서 얼마큼 피부를 당겨야 하느냐입니다.

    겉 피부를 너무 과하게 많이 당길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마다

    개별 상태를 고려하여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치로 거상하는 것이 의사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어서 마지막 케이스는 문신의 이동입니다.

     

     


     

     

    우선 해당 환자분은 해외에서 저희 빌리프를 찾아주신 분이십니다.

    목부터 턱 선까지 문신이 있으신 케이스였는데 문신이 절개 부위인 귀와 가깝게 위치한 경우 문신의 일부가 삭제될 수 있기에 늘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해당 환자분께서는 문신의 일부 삭제를 감안하시고 수술을 진행하셨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바로 확인이 가능한 것처럼 전체적으로 문신이 사선으로 이동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의 환자분들과는 달리 문신이 전체적으로 이어져 있어서 피부의 이동에 따라 문신 전체가 이동하며 안면거상의 리프팅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케이스로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여기까지가 제가 준비한 케이스들 입니다.

     

    겉 피부에 표시되어 있는 어떠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안면거상술을 보게 되면, 그 포인트의 이동에 따라 내 피부가 당겨진 정도를 측정해 볼 수 있어서

    꽤나 재미있는 방식이라 생각되어 준비를 했는데 괜찮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일반적으로 겉 피부의 이동량은 수술 방법과 피부를 절제하는 양에 따라 그 정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거듭해서 강조 들이는 것은 결국 겉 피부의 이동량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유지 인대와 스마스층 입니다.

     

    한 가지 예시를 들어 본다면, 수술적인 부분에서는 스마스층과 피부층을 각각 다른 방향으로 당겨 고정시켜주는 듀얼플레인 형식의 거상술은 비교적 겉 피부의 이동 범위가 더 큰편입니다.

     

     

     

    듀얼플레인 거상술 예시

     

    반면 피부와 스마스층을 한 방향으로 같이 당기는 딥플레인 거상술의 경우에는 겉 피부의 이동은 비교적 적을 수 있습니다.

     

     

     

     

    딥플레인 거상술 예시

     

    때문에 수술법에 따른 겉 피부의 이동 범위는 달라질 수 있으며, 두 수술법 모두 훌륭한 수술법 이지만 딥플레인과 듀얼플레인 중

    어떤 수술이 더 적합한지는 환자의 피부 특성과 과거 수술 이력 등을 고려해서 판단하는게 좋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끝마치며 저는 다음 시간에 안면거상술에 대한 좀 더 재미있는 정보를 가지고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빌리프 이경민 원장-

     

     

    해당 시술(수술)은 개인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멍, 붓기 등 회복과정에 따른 증상과 기타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