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도 늙는다… 얼굴 노화의 숨은 주범 ‘골흡수’

나이가 들면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하지만 노화가 단순히 피부만 처지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노화는 눈에 보이는 얼굴의 겉면뿐만 아니라, 더 깊은 곳의 뼈부터 시작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얼굴뼈가 줄어드는 ‘골흡수’는 얼굴 인상 변화의 핵심 원인으로,
단순한 주름이나 탄력 저하 이상의 문제다. 겉으로 보이는 변화 뒤에 단순 지방 및 근육 감소가 아니라,
얼굴 구조 자체가 변하는 보다 근본적인 과정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빌리프성형외과 최진미 원장은 “골흡수는 나이가 들면서 얼굴뼈가 점점 작아지고 깊어지는 현상으로,
얼굴 볼륨이 줄고 윤곽이 꺼져 보이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라며, “이로 인해 다양한 노화 징후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골흡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위는 눈뼈인 안와골, 앞광대, 턱뼈인 하악골이다.
이러한 부위에서 뼈가 후퇴하거나 축소되면 얼굴 인상 전반이 달라지게 된다.
눈 주변 뼈가 줄어들면 안구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어지고, 갭이 생긴다. 이로 인해 눈가가 꺼져 보이고, 주름이 깊어지게 된다.
광대 부위
역시 골흡수가 일어나면 광대가 납작해지고 얼굴이 길어 보이며, 턱부위의 경우 턱선이 무너지며 노화가
가속된다.
부족해진 볼륨은 지방이식이나 필러로 보충하는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람에 따라 처짐이 주원인일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꺼짐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얼굴뼈 구조의 변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과
얼굴 구조에 맞춘 개별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골흡수가 진행되었다고 느껴진다면, 얼굴뼈 구조의 변화를 이해하고 줄어든 볼륨과 탄력을 함께 되살리는 입체적 안티에이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 뉴스 바로가기를 클릭해주세요. ▶뉴스바로가기